평행선 눈

봄에 들꽃을 만나다

회색갈피 2021. 3. 17. 16:11

 

지난겨울 

혹한 속에서도 꽃은 강인한 생명력을 간직했다가

봄이 되자 들과 산에서 아직은 쌀쌀한 바람에도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시가 아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산하 어디에서나 흔하게 피는 봄꽃

그 꽃이 있어 봄은 빛이 난다.

 

크로커스

 

진달레

 

목련

 

양지꽃

 

제비꽃

 

봄까치풀

 

수선화

 

매화

 

벚꽃

 

각시붓꽃

 

할미꽃

 

광대나물

 

쇠뜨기

 

별꽃

 

냉이꽃

 

물푸레나무꽃

황매화

병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