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숙소 현수막에 적혀있는 글귀다.

 

 

지금까지 일본과 IOC가 해온 찌질한 수준의 행동에

시원하게 똥침을 가할 수 있는 메시지였다.

일본 지도에 독도 표기나 욱일기 사용이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는,

평창올림픽 때의 기준을 손바닥 뒤집듯 엎어버리는 얼굴에 철판을

깐 말과 행동을 했다.

그랬던 일본과 IOC가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이 응원 구호에

정치 행위라며 현수막을 내리라고 했다.

일본 언론과 정치인 그리고

국민들까지 나서서 신경질적인 반발을 했다.

 

IOC와 일본은 각기 다른 두 개의 자를 가지고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려고 한다. IOC와 일본은 동일하게 저열한 지적 수준과 가치 판단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개인 간에도 그런 행동을 하면 용납할

수가 없는데 하물며 세게 평화를 지향한다는 IOC가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수 있을까?

IOC는 스스로 올림픽의 가치에 오물을 끼얹은 행위를 했다.

 

일본이야 원래 그런 나라다. 역사 왜곡과 은폐가 그들의 특기이고

본질인 나라이다.

이미 400여 년 전에 이순신 장군은 이들을 꿰뚫어 보았다.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이렇게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응원 문구를 바로 내렸다고 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그들이 이렇게 나오리라는 것도 예상했을 텐데

바로 현수막을 내린다는 것은 대책 부재라고밖에 할 수 없다.

일본과 부딪힐 때는 좀 더 치밀하고 꼼꼼한 계획과 전술을 세우고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