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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 전투기 1호기-6호기의 가슴 벅찬 비상!산문 2023. 6. 30. 13:53
드디어 2023년 6월 28일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6호기가
하늘로 힘차게 비상했다. 작년 2022년 7월 19일 오후 3시 39분
시제 1호기가 하늘로 치솟아 오른 후 1년이 다 가기 전에 마지막
시제기인 6호기까지 기술적 시험에 성공한 후 힘차게 비상했다.
(MBC 뉴스에서 캡처)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언으로 시작된 전투기
개발은 쉽지 않았다. 이미 검증되고 기술적으로 우수한 미국산
전투기를 사다 쓰는 것이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는 등, 한국의
기술로는 불가능하다는 등의 많은 반대가 있었고, 외국에서도
어림없는 일이라며 비아냥거리고 쓴소리를 해댔다. 외국인보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개발을 더욱 어렵게 한 것은 국내의 반대
였다. 이상하게 보수라고 하는 집단이 국내 무기 개발에 더 부정
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우리는 드디어
우리 기술진의 노력으로 시제기 6기를 모두 큰 이상 없이 성공했다.
6기 중 1, 2, 3, 5호기는 단좌기이고, 4, 6호기는 복좌기이다.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서 가장 큰 난관과 부딪친 것은 미국의 록
히드 마틴 측이 제공하기로 했던 핵심 기술인
능동전자 주사 배열(AESA) 레이더,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IRST),
통합 전자전 장비(NEW SUITE),
전자광학 표적 추적 장비(EOTGP)등의 기술 이전을 처음 약속과 다르게
거부했을 때라고 할 수 있다. 전투기 개발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지만,
우리 기술진은 이런 기술들을 자체 개발 쪽으로 방향을 잡아 드디어 성공하게 되었다.
KF-21는 항속거리 2850KM,
최고속도 마하 1.8,
무장 탑재량 1,7톤,
최대 이륙 중량 25,580kg으로 4.5세대 전투기이지만, 앞으로
5세대 전투기로 진화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고 한다.
처음 시제기가 선보였을 때와 첫 시제 1호기가 하늘을 날았을
때와 비교해서 시민의 관심이 많이 떨어진 듯하다. 우리 국민의
처음과 끝이 다른 성향이 여기에서라고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우리는 전투기의 기술 자립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중이다.
먼저 전투기를 개발한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에는 기술이
뒤처졌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국내외의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고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성공했 듯이 우리나라는 보다 발전된 전투기를 만들것이다.
앞으로 좀 더 나아가면 더는 미국의 갑질로 인해 막대한 돈을
주고 전투기를 사다 쓰면서도 갑질을 당하고, 업그레이드라는 명목으로 지나치게
많은 돈을 요구해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당하고, 고장이 나도 우리 손으로 고칠
수도 없고, 고쳐주지도 않았던 분통 터지는 일을 당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시제 1호기의 비행 모습)
(시제 2호기의 비행 모습)
(시제 3호기의 비행 모습)
(초음속 비행)
(시제 4호기의 비행 모습)
(야간 비행 성공 모습)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분리 시험 성공 모습)
(기총 발사 모습)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발사 모습)
(시제 5호기의 비행 모습)
(시제 6호기의 비행 모습)
우리 손으로 만든 초음속 전투기가 우리의 영공을 지키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사실이
이 나라에 사는 국민으로서 자부심과 기쁨으로 벅차오른다.
“대한 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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