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를 바라보는 시선

 

 

2023년 5월 25일 6시 24분경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3차 누리호가 하늘을 향해 비상했다. 정확히 783초

만에 550km 궤도에 진입했다.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

에는 역시 우리 기술로 만든 8기의 위성이 탑재되어

있었는데 차례대로 우주를 향해 순항을 시작했다. 그간

2차례의 발사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실지 위성을 싣고

가서 목표 지점에 정확히 안착시켰다. 1992년 우리별

1호를 발사한 후 31년 만에 이룩한 경사였다. 우주 강국

들은 우주 기술이 다른 나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한 통제를 하고, 도와주지 않았다. 2013년 나라호 발사

때 러시아는 우리 기술진이 옆에 오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나마 우리 로켓 발사에 도움을 준 나라는 러시아였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로켓 발사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우리 손으로 위성을 싣고

우주로 갈 수 있는 로켓을 완성했고, 우리 기술로 만든 8개의

검증 위성을 목표 지점에 안착시키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에 비해 자금력도 약하고, 늦게 출발했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대단한 비약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후, 해양, 통신, 정찰, 군사 위성 등을

우주에 마음대로 만들어서 우리가 원하는 공간으로 보낼 수 있는

우주 자립의 시대로 가는 첫걸음을 완성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우리가 원하는 위성을 우리가 스스로

쏘아 올릴 수 있는 우주 강국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자부심을 느껴도 좋은 정말 대단한 일이 해냈다.

 

                                                                      “대한 독립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