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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 쌍봉사의 대웅전과 부도탑
    그곳에 가면 2024. 3. 14. 12:37

     

    화순 쌍봉사 대웅전 앞에 서면 다른 절과 다른 차이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대웅전이 절 맨 앞에 있다.

    또 다른 점은 대웅전이 3층으로 되어있고, 대웅전의 크기가

    아주 작다. 각 면이 1칸으로 되어있다. 어느 절에서도

    볼 수 없는 건물인데 전쟁과 부주의로 몇 차례 소실되어

    지금 서 있는 건물은 1986년에 준공된 것이라고 하지만,

    옛날 모습대로 복원한 것이니까 다른 절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쌍봉사는 신라 구산선문 중의 일문인 사자선문의 개조인

    철감선사가 통일신라 48대 경문왕 8(868)에 창건하였다.

    대웅전은 평면이 방형인 3층 전각으로 사모지붕의 목조탑파형식을 지닌 희귀한 양식이다.

    193653일 보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보존해 오던 중

    198442일 신도의 부주의로 소실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으며, 복원공사는 문화재관리국이 그간 자료를

    수집하여 198585일 착공하여 19861230

    준공, 원형대로 복원되었다.’

                                                   (위키백과)

     

    쌍봉사의 또 다른 볼거리는 부도탑이다.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2.3m. 쌍봉사의 서북쪽 능선에 자리하고 있으며,

    쌍봉사를 창건한 도윤(道允, 798868)의 유골을 안치하였다.’

    승탑은 신라 승탑의 전형적인 양식인 8각원당형(圓堂形)으로 조성되었지만,

    여느 신라 승탑보다 세부 조각이 우수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가구(架構)

    수법도 목조 건물의 그것을 그대로 따라서 구현하여 한층 주목된다.

    화강암으로 조성된 승탑은 받침돌 위에 몸돌과 지붕돌을 놓은 모습이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부도탑은 지리산 연곡사의 부도탑과 많이 닮았다. 연곡사 부도타에

    비해 조화와 균형 등은 조금 부족해 보인다. 연곡사 부도탑에 비해

    사람으로 비유하면 뚱뚱한 편이어서 날렵한 자태가 부족하지만 일반

    부도탑에 비하며 무척 세밀하고 아름답다.

     

     

     

     

    절이 그렇고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은 화순 쌍봉사 대웅전과 부도탑앞에

    서면 그런 생각을 지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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