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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투수 이의리, 문동주, 윤영철평행선 눈 2024. 6. 16. 09:52
올해 야구경기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야구는 미국은
제외하고 아시아권에서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국제대회에서 이미 알 수 있다. 특히 투수의 실력 차이가 크다.
일본 투수들은 빠르고 제구력이 뛰어나서 우리 선수들이 잘
치지 못한다. 반면 우리나라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구속이 느리고
제구력조차 뛰어나지 않으니까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경기다. 어떤 투수가 나오느냐에 따라 그날 경기가
거의 좌우된다.
우리나라 투수의 현재이자 미래인 투수 3명이 있다. 이의리,
문동주, 윤영철이다. 이의리와 문동주는 국제 경기에도 출전했던
선수이고 윤영철은 국제경험이 없다. 이의리는 빠르고 날카로운
공을 던지는데 올해 부상으로 팔 수술을 받아 올해는 출전할 수
없다고 한다.
문동주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빠른 공을
(160km) 던지는 선수로 23년 신인상도 받으며 잘 나갔는데 올해는
3승 4패, 6.55 자책점으로 부진하다.
윤영철 선수는 140km 남짓
느린 구속을 가졌지만 제구와 커맨드가 좋은 선수지만 올해는
사구가 늘며 자책점 4.76이고 6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의리 선수처럼 투수들은 팔이 혹사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승리를
위해 잘 던지는 선수를 너무 혹사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혹사를
당해서 유망한 선수가 선수 생활을 접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다.
선수나 팀을 조금만 긴 관점으로 본다면 선수 혹사는 빨리 개선되어야
한다.
문동주 선수는 앞으로 국제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선수인데
안타깝다.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어도 제구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안타를 맞을 수밖에 없다. 이 단점을 개선하는 데는 코치와 본인의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단점을 빨리 고치는 것이
프로선수이고 그래야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을 수 있다.
윤영철 선수는 공이 너무 느리다. 타자들이 윤영철 선수의 투구 패턴을
완전히 파악하게 되면 느린 구속으로는 버릴 수 없다. 지금의 좋은
제구력이 강점으로 남으려면 구속을 올려야 한다.
세 선수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해서 가지고 있는 장점이 더욱 빛이 날
때 한국 야구도 빛이 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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