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편관세로 세계 경제를 뒤흔들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2025년 4월 2일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이를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트럼프는 동맹국이 적국보다 더 나쁘다’라는 등 막말을 쏟아내며 동맹이나 우방국들을 적대시하며 실망을 주고 미국에 대한 신뢰를 짓밟아버리고 있다.
 
이번 보편관세 대상국과 관세율을 그야말로 선무당의 칼춤처럼 상대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막가파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FTA 체결로 거의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데 이걸 무력화시키고 있다.
 
관세 대상국과 부과율
한국-25%, 베트남-46%, 캄보디아-49%, 태국-36%, 중국-34%, 대만-32%, 인도네시아-32%, 스위스-31%, 남아프리카공화국-30%, 인도-26%, 일본-24%, 유럽연합-20%, 캐나다-25%, 영국-10%, 캐나다-25%, 멕시코-25% 등 57개국.
 
혹자는 트럼프의 4월 2일 자칭 ‘미국의 해방의 날’이 ‘미국 자폭의 날’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관세 폭탄을 맞은 나라들이 납작 엎드려 반발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을 우방 혹은 동맹으로 철석같이 믿고 있던 우리나라 포함 대부분 나라들이 뒤통수를 맞아도 아주 세게 맞은 격이 되었다. 트럼프의 의도대로 정말 ‘미국 해방의 날이’ 될지 ‘미국 지폭의 날이’ 될지는 좀 더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미국만 믿고 있다가는 쪽박을 찰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