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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대회 최강전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신진서!평행선 눈 2026. 2. 6. 18:53
마지막 한 명이 남았다. 세계 최강의 바둑기사들이 포진한 중국 선수들은 다 패하고, 일본의 1인 자 이치리키 료 선수가 남았다. 농심신라면배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신진서가 그와 마주 앉았다. 공식 대국에서 일본 선수에게 단 한 판도지지 않고 무렵 4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 농심신라면배에서 무렵 20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5번 우승의 주인공인 신진서 선수가 나섰다. 그렇지만 요즘 일본 선수들이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이치리키 료 선수의 기세가 최근 중국과 한국 선수들과 대등한 실력이다.
바둑은 초반부터 신진서 선수의 백돌이 중앙과 우로 갈라지며 두 개의 미생마가 쫓기는 국면으로 처음 일본 선수에게 패하는 이변이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이었다. 변수는 이치리키 료 선수가 초읽기 몰려 1분 안에 착점해야 하는 상황인데 반해 신진서 선수는 12분 정도 시간의 여유가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그만큼 바둑이 좋지 않았다.
초읽기에 몰린 이치리키 료 선수가 우하귀에서 둔 한 수가 신진서 선수가 9.5집 정도 불리한 상황에서 갑자기 12집 정도 유리한 국면으로 급변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조금 더 두었지만 이치리키 료 선수는 이미 패배를 직감하고 돌을 거두었다. 신진서 선수가 32집 정도 유리한 국면이었다.
오늘 바둑은 신진서 선수에게 운이 따랐다고 해야 할까? 바둑에서는 운도 실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신진서 선수의 승리로 우리나라는 농심배에서 6년 연속 우승과 신진서 선수의 21연승이라는 믿기 어려운 전인미답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한국 바둑 만세! 신진서 선수 만세!
(신진서 선수가 9.5집 정도 불리한 국면 신진서 백)

(이치리키 료 선수의 패착. 신진서 12집 정도 유리한 국면으로 바뀌는 수)

(이치리키 료 선수가 돌을 거두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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