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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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구개발비(R&D) 예산 15% 삭감산문 2024. 1. 18. 16:04
우리나라가 이 정도로 잘 살 수 있고, 나름 과학도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R&D)가 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자원도 없고 기술도 부족한 나라에서 기댈 것은 우수한 인재 그리고 연구개발 외에 다른 방안은 없을 것이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국방비 예산을 줄였어도 연구개발비만큼은 결코 삭감하지 않았다. 1991년 이후로. 그런데 작년부터 이상한 말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이른바 ‘이권 카르텔’이라는 대통령이 수시로 꺼내는 말이다. 그 말이 과학계도 비켜 가지 못했다. 33년 만에 사상 초유의 연구개발비 삭감! 그것도 무려 16.6% 금액으로는 5조 2천억이라는 엄청난 액수!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할 금액이다. 그나마 국회에서 6천억을 줄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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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과 테러리스트의 심리상태산문 2024. 1. 3. 10:45
2001년 9월 11일 미국 무역 센터 테러로 3천여 명의 인명 손실이 발생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세계 여기저기에서 테러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9.11 테러에서 처럼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도 함께 죽은 자살 테러도 많이 일어난다. 중동의 과격한 집단에서 저지르는 테러는 거의 자살 테러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이 ‘자살 테러를 하는 사람은 어떤 심리상태에서 자신을 죽이며 테러를 저지를 수 있지?’라는 의문을 가지지 않았을까? 인류학자인 스콧 애트런의 연구 결과는 우리의 추측과 다른 결론을 보인다. 중동의 수많은 자살 테러리스트들을 심층 면접한 결과 세간의 흔한 통념과 다른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테러리스트들은 무식하고, 가난하고,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들일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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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사기와 사기 취약 유전자산문 2023. 11. 9. 16:52
전청조와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남현의 사기 관련 사건 소식을 들으며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말도 안 돼.” ‘내가 만약 남현희였다면 넘어가지 않았을까?’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해 보지 않았을까? 우리나라 재벌 혼외자다. 51조가 들어있는 통장을 보여준다. 경호원을 데리고 다닌다. 돈을 물 쓰듯 하며 선물 공세를 한다. 이런 경우 나는 과연 넘어가지 않을 수 있을까? 누구도 자신 있게 ‘나는 아니야’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전 씨가 사칭한 재벌 회사의 경영인 진짜로 전라고 한다. 그러니 인터넷 검색을 했다면 ‘어 진짜인가 보네!’ 이런 생각이 들었을 것이고, 51조가 들어가 통장을 본다면, 이건 조금만 생각하면 의심을 하기에 충분하다. 그 돈이면 우리나라 국방예산과 비슷하고 우리나라에서 10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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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 애도산문 2023. 10. 29. 17:32
정치인들은 선거철이 되면 아니 평소에도 국민을 위한다고 립서비스한다.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콧방귀를 뀐다. 일단 당선이 되면 자신들의 이익과 권리를 챙기는 일에 은밀히, 노골적으로 행동한다. 국회의원은 여야가 다른 일에는 핏대를 세우고 말싸움하지만, 세비를 올릴 때는 일심동체가 된다. 지역의원이라고 1도 다를 바 없다. 선거를 통해 권력을 잡게 되면 그 사람들은 국민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군림하는 것에 맛을 들여 안하무인이 되어 큰소리를 친다. 사고나 터지면 핑곗거리를 만들어놓고 발뺌과 변명으로 일관한다. 2022년 10월 29일 할로윈 행사를 앞두고 좁은 골목으로 모여든 사람들을 위해 사전에 질서유지 대책을 세우지 않아 우리 젊은이 133명 미국을 비롯한 14국 26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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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학살에서 얻는 교훈산문 2023. 10. 12. 14:32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학살로 시작된 전쟁은 2천 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고, 다친 사람은 7천 명이 넘는다고 한다.21세기 고도로 발전된 문명과 과학으로 인류는 어느 때보다풍요롭고 평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1년을 넘기며 길고 비참한 소모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동에서 믿을 수 없는비인간적인 학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이미 2천 년 전부터 불씨를 안고 있었던 어찌 보면 종교에 바탕을 둔 민족간 생존의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누가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 없는 미묘하고 복잡한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듯하다. 가장 큰 비극은 어린이,여자, 노인 등 군인이 아닌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죽이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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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 오염수 바다 방류는 자연과 인류에 대한 범죄산문 2023. 8. 24. 15:24
기어이! 기어이! 2023년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 이런 파렴치하고 악질적인 행동은 IAEA, 미국, 한국 정부의 지지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가열한 목소리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막아야 할 처지인데 오히려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홍보를 해 주고 있다니 기가 막힌 일이다. 먼저, 해롭지 않다고 자신하는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에 단순하게 묻자. 해롭지 않다면, 마셔도 된다고 말하면서 왜 식수로, 농업용수, 공업용수, 생활용수로 쓰지 않고 바다에 방류하는가? 과연 IAEA는 저장된 오염수를 위, 중간, 아래의 물을 고르게 퍼서 공인된 기관에서 검사했는가? 한국 정부도 동일한 조건으로 오염수를 퍼다가 검사했는가? 우리나라 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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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광복 78주년산문 2023. 8. 15. 11:01
광복 78주년 태극기를 달며 생각한다. 우리는 세계 최빈국에서 죽을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GDP 3만 달러를 넘어서며 선진국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선진국이 되었지만, 우리의 앞날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계 제로의 상태에서 살얼음판을 걷는 중이다. 우선 정치의 불안정을 들 수 있다. 이건 더 말하지 않아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두 번째 경제의 지체 혹은 뒷걸음질이다. 사드 사태가 벌어진 후 중국은 노골적으로 우리나라를 패싱하기 시작해서 자동차, 전자, 문화, 관광 등 모든 부분에서 자물쇠를 채웠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가장 큰 소비시장인 중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패싱은 최악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은 가장 큰 적자국으로 변했다. 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