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레이싱 카트 타기 ‘9.81 PARK’그곳에 가면 2023. 6. 13. 13:04
아이들과 제주도를 여행할 때는 어른보다는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에 맞추어 여행 일정을 짤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무얼
좋아하는지 미리 알고 갈 곳을 검색해서 입장권도 미리 예매
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일정대로 움직이면 시간도 절약
하고 여행에서 오는 피로도 줄일 수 있다.
아이들이 카트 레이싱을 좋아해서 찾아갔는데, 카트 레이싱
장소를 잘못 선택하여 돈만 낭비하고 오히려 좋지 않은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제주에 카트 레이싱에서 실망하지 않을 장소는
‘9.81 PARK’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미래의 도시나 공상 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 현대화된 시설이었다. 레이싱 카트는 1인승과 2인승이
있는데 초등학생까지는 1인승을 탈 수 없다.
레이싱 카트를 타면 처음에는 브레이크 조절만으로 S라인 코스를
운전하다가 오르막의 넓은 코스가 나오는데 거기서부터는 자율주행으로 바뀐다.
자율주행으로 피니스 지점까지 가게 된다. 처음 구불구불한 S라인 코스에서
속도를 내면 옆에 부딪치지 않을까 하는 스릴를 느끼며 빠르게 비스듬한 코스를
내려가면 자율주행 오르막 코스에 도착하게 되는데, 오르막 코스를 주행할 때
카트에서 나는 소리가 실제 자동차 레이싱을 할 때 차에서 나는 굉음이 난다.
실제 자동차 경주를 하는 듯한 효과음으로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아이들보다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즐기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레이싱
카트를 경험해 본다면 아이들이 제주도 여행에서 오래 기억되는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았다.
주차장과 식당이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그곳에 가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덜란드의 5월 풍경 (0) 2023.06.22 6월 제주의 소소한 풍경 (0) 2023.06.14 제주 한림공원의 수국꽃들 (0) 2023.06.12 가파도의 6월 풍경 (0) 2023.06.12 임실 옥정호 붕어섬 (0) 202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