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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11국 신진서 자오천위 꺾고 승리평행선 눈 2024. 2. 20. 18:32
농심신라변배 본선에서 신진서 선수는 일본 1명, 중국 4명이 남은 불리한 상황에서 바둑이 시작되었다. 한국 선수 중에, 설현준, 변상일, 원성진, 박정환 선수 모두 떨어지고, 신진서 선수만 외롭게 남았다. 19일 일본의 이마야유타 선수를 꺾고, 오늘(2월 20일) 중국 선수 중 자오천위 선수와 맞붙었다. 이런 식으로 중국과 맞붙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 한 판만 삐끗하면 농심배는 중국의 우승으로 끝나버리는 불안하고 암울한 상황이다. 그만큼 중국과 한국의 남자 바둑 실력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일당백의 심정으로 신진서 선수가 결연한 태도로 임할 것이고, 행운이 따라야 한국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진서 선수는 자오천위가 치열한 전투 바둑을 좋아하지 않는 바둑 스타일을 고려했는지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으로 자오천위 선수를 몰아부쳤다. 자오천위 선수가 신진서 선수의 공격에 반발하지 못하고 수비만 하다가 결국 224수 만에 자오천위 선수가 돌을 거두었다.
(신진서 선수의 자오천위를 흔드는 놀라운 수. 신진서 백)
(신진서 선수의 덫에 걸려드는 자오천의 수)
(자오천위 선수가 돌을 거두는 장면)
오늘 바둑은 신진서 선수의 치밀한 전략과 전술에 따른 바둑으로 승리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 바둑을 보며 아시안컵 한국 축구의 전략과 전술이 없는 답답한 축구가 생각났다. 한국 축구도 신진서 선수처럼 뛰어난 전력과 전술이 있었다면 지금 이 혼란도 없었을 것이다.
한국이 승리하려면 중국 바둑 3위 딩하오, 2위 커제, 1위 구쯔하오 선수를 이겨야 하는 험난한 길이지만 신진서 선수가 쾌조의 컨디션으로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바둑을 평정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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