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선수. 사선의 모습이 영화보다 멋진 선수!

 

 

영화에서 스나이퍼(sniper), 악당이거나 악당을 처단하는 정의로운

총잡이거나에 관계없이 냉철한 판단력과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자세와 격발로 상대를 제압하는 사람.

그건 그냥 연기일 뿐이다.

그렇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딴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딴 어떤 종목의 선수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까지 칭찬할 정도니까 더

할 말이 없다.

 

지난 5월 아제르 바이젠 사격 월드컵 25m 공기소총에서 세계 신

기록을 세우고도 웃거나 좋아하지 않는 시크한 모습, 무심하게

자리를 정리하고 떠나는 모습, 총을 쏘는 모습이 세계 사람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유체를 이탈한 영혼이 조정이라도 하는 듯 무심, 무표정,

무언의 시크함이 주는 아득한 고요가 깃든 아름다움이라고

해야 하나?

 

김예지 선수의 사격하는 포스와 포즈가 세계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인기를 끌고 있으니 경기가 아닌 또 다른 즐거움까지 주고

있다. 파리 올림픽이 끝나면 김예지 선수가 아닌 배우로서 혹은

광모 모델로서 시크하고 냉혹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 같다.

 

사격하는 포즈 그 자체가 너무 매력적인 김예지 선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