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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소개 1 순천만의 카멜레온 칠면초
    그곳에 가면 2024. 9. 25. 14:55

     

     

    순천만은 4계절 각기 다른 색으로 변화하며 찾는 사람을

    즐겁게 해 준다. 겨울철은 한 생을 마감한 마른 갈대숲이,

    파릇파릇 새잎이 나기 시작하여 순식간에 연두색과 녹색

    으로 물들이는 봄, 뜨거운 태양 아래 반짝이는 거대한 녹색

    비단 물결의 여름 그리고 서서히 녹색을 잃어가며 갈바람에

    서각이는 노래를 불르는 갈대숲을 만날 수 있다. 그때쯤이면

    갈대와 함께 울어주는 겨울 철새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농주리 바닷가 칠면초)

     

    순천만의 주조색은 갈대가 만들어내는 색이지만 갈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봄이면 갈대와 함께 새싹을 키우며 자라 여름에는 꽃을

    피우고 가을이 되면 홍자색으로 물들어 가는 칠면초도

    순천만의 또 다른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칠면조처럼

    색을 바꾸는 칠면초는 순천만의 카멜레온이라고 불러도

    괜찮을 듯하다.

     

     

    순천만에서 칠면초를 만날 수 있는 곳은 두 곳이 있다.

    순천만 입구로 입장해서 갈대밭을 지나 용산전망대로

    가면 볼 수 있고(10월 말경부터), 직접 가까이 보려면

    해룡면 농주마을로 가면 된다. 농주마을 회관을 지나

    남서쪽 바다를 향해 가면 길이 좁아지며 길이 2개로

    갈라지는데 어느 쪽으로 가도 된다.(여기는 9월 중순부터

    칠면초가 붉게 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칠면초가

    있는 곳까지 차로 갈 수 있다. 해넘이가 아름다워 이때쯤

    프로사진사들로 많이 찾아온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칠면초)

     

    (캡처 사진)

     

     

    칠면초는

    미네랄이 90여 종이 함유되어 있으며, 김의 40,

    시금치의 200, Ca(칼슘)는 우유의 5, Fe()

    해조류의 2~5, K(칼륨)은 감자의 3, I(요오드)

    일일권장량의 8배에 해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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