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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청남대 풍경그곳에 가면 2024. 11. 24. 13:41
‘청남대는 대청호반에 자리 잡고 있는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청남대에서 다양한 인사들과 회동하며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여러 국빈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184만 4천㎡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고, 개방 전까지 총 다섯 분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하였으며, 2003년 4월 18일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DAUM 백과)
청남대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의해서 민간인에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군부의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하고 민간인과 격리된 장소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 그걸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간인들에게 개방하고 대통령의 공간이 아닌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만추에 처음으로 대통령의 공간이었던 청남대를 찾았다. 단풍이 곱게 물든 청남대는 권력과 세월의 무상함 만을 간직한 채 시민들을 맞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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