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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깊은 매력에 홀릭되는 순천국가정원그곳에 가면 2024. 11. 13. 17:42
순천국가정원은 면적이 112만㎢로 여의도 8.4㎢와 비교하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86만여 그루 나무와 350만 본의 꽃이 사철 방문객을 즐겁게 해 준다.
잠시 구경하기에는 너무 넓어서 차분하게 돌아봐야 한다. 구석구석 빠짐없이 보고, 커피도 한잔 마시려면 5시간 정도는 걸릴 듯하다.
어디에 가도 앉을 자리가 있고,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뷰를 얻을 수 있다.
한나절쯤 순천국가정원을 구경하고 서문 쪽에서 스카이 큐브를 타고 순천문학관과 순천만정원으로 가서 천천히 이쪽저쪽 걸으면 석양을 만나지 않을까?
지금 순천국가정원은 만추의 분위기를 한껏 짙게 풍기고 있다. 색채, 소리, 향기, 빛깔, 분위기가 너무 진하고 예뻐서 그 속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어릴 적 외할머니 집 돌담 옆에 가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붉은 감을 파란 하늘에 별처럼 뿌려놓던 늙은 감나무)
(바로 눈앞에 서 볼 수 있는 철새와 홍학)
(향기 가득 눈부신 국화꽃)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느티나무)
(물들기 시작하는 메타세쿼이아)
(밝고 맑은 빛으로 물든 호수와 언덕)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아름다운 나무와 꽃들)
(맛있는 칠게빵과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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