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총장의 직인

동양대 총장의 직인

 

 

           초등학교 때 받은 개근상, 정근상, 우등상, 학교장상에 학교장 직인이 찍혀있다. 초등학교 시절 학년말에 교무실에 갔다. 거기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줄 상장에 네모난 도장을 찍고 있었다. 내가 받은 우등상이나 개근상에 찍힌 정사각형의 큰 도장은 아버지가 쓰는 도장과는 다른 도장이었다. 나중에 그 도장이 학교장 직인이라는 걸 알았지만.

 

   대학시절 받은 공로상에 학장의 직인 찍혀있었다. 그 도장을 학장이 찍었을까? 그렇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 봉사상이 진짜가 아니라며 동양대학교 총장이 한 말은 대충 이랬다. 봉사상에 총장 자신이 직인을 찍는데 자신은 찍지 않았다고 했다. 그 말을 믿기 때문이다.

 

   공무원 할 때 받은 시장에게 받은 표창장에 찍힌 직인을 시장이 직접 찍었을까? 그렇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 봉사상이 진짜가 아니라며 동양대학교 총장이 한 말은 대충 이랬다. 봉사상에 총장 자신이 직인을 찍는데 자신은 찍지 않았다고 했다. 그 말을 믿기 때문이다.

 

   교육장, 교육감, 장관에게 받은 상에 찍힌 직인을 교육장, 교육감, 장관이 찍었을까? 그렇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 봉사상이 진짜가 아니라며 동양대학교 총장이 한 말은 대충 이랬다. 봉사상에 총장 자신이 직인을 찍는데 자신은 찍지 않았다고 했다. 그 말을 믿기 때문이다.

 

   대통령에게 받은 훈장에 찍힌 대통령의 국새도 대통령이 찍었을까? 그렇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 봉사상이 진짜가 아니라며 동양대학교 총장이 한 말은 대충 이랬다. 봉사상에 총장 자신이 직인을 찍는데 자신은 찍지 않았다고 했다. 그 말을 믿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학교장이나 기관장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무척 바쁘다. 별 볼일 없는 봉사상에 찍는 직인까지 직접 찍어야 하니까.

    

   “교장선생님, 학장님, 총장님 아니 우리나라 모든 기관장들에게 삼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사족 : 나는 청나라 황제의 옥쇄 사진이 있다. 나는 옥새를 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