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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미국 그리고 IAEA
    산문 2021. 4. 14. 11:32

    오마이뉴스에서 캡처

     

    일본이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로 인해 생긴 방사능 오염수 125만 톤을 바다에 방류한다고 한다.

    그동안 어느 정도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갔는지 일본은 철저히 은폐하고 있는데 이제 대놓고

    버리겠다고 한다. 또 앞으로 30년 동안 버린다고 한다. 일본에서 생긴 오염수를 자국에 묻지 않고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하는 행위는 실수가 아닌 의도적인 범죄행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중국,

    러시아, 대만 등이 반대하고 있는데 이를 찬성하는 나라와 기구가 있다.

     

    바로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이다. 정말

    어처구니없고 뻔뻔한 행동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란이나 북한의 핵에 대해서는 알레르기

    수준의 반응을 보이면서 일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다.

     

    이란과 북한에 대해서만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니다. 북한이 핵폭탄을 제조하고 각종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를 실험을 하고 있다. 가장 위협을 받은 나라는 우리나라다.

    그렇지만 미국은 우리나라의 핵 개발이나 미사일 개발에 대해서는 온갖 제재를 하고 있다.

     

    일본이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미화해서 말하고 있는데 미국이나 IAEA는 그 용어조차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이 핵물질로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 그 피해는

    주변국들이 고스란히 받게 된다. 그런 입장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일본의 편을 들어주는

    미국은 과연 세계를 향해 정의나 환경을 말할 자격이 있는 나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IAEA는 전세계의 평화, 보건 및 번영을 위한 원자력의 사용을 촉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하며라는 설립목적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일본 관료들은 오염수가 해롭지 않다고 말한다.

    해롭지 않은 물을 바다에 방류하지 말고 생수로 마시고,

    수돗물에도 섞어서 쓰고,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공업용수

    로 사용하면 비용도 절약하고 몸에도 좋을 텐데 굳이

    방류하려는 이유는 뭘까?

    왜곡, 은폐, 억지가 일상인 일본인들의 겉마음(다테마)과 속마음

    (혼네)을 세계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는 사건이다.

     

     

    한국과 중국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말에 대해

     “중국이나 한국 따위에게 듣고 싶지 않다”

    일본의 부총리 겸 재무상인 '아소다로'라는 작자가 한 말

    이 말을 듣고도 일본 제품을 사고, 일본을 옹호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찌 한국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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