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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2호기 시험 비행과 다누리 호산문 2022. 12. 7. 12:52
2022년 7월 19일 KF-21 보라매 1호기가 처음으로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았다. 우리나라가 초음속 전투기를 만들어
날게 하는 데 성공한 가슴 벅차고 의미 있는 날이었다. 그 후
시제기는 차질 없이 만들어지고, 시재 2호기가 2022년 11월
10일 날아올랐다. 사람들이 1호기 비행보다 관심이
줄어든 것 같았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전투기 사업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일들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그간 우방이라는
이유로 미국의 온갖 갑질을 당하면서 전투기 구매에서
호구가 되었지만, 아쉬운 처지에서 강력하게 항의조차 하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억울한 심정을 참아야 했다.
우리가 전투기를 완성하게 되면 우리가 만드는 각종 미사일을
마음대로 장착하고, 확장하는 일, 고장에 대한 빠른 대처 등
미국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주적인 전투기를 운영할 수
있다.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시재기 5대는 각기 다른 성능을 시험하게 된다고 한다.
1호기는 고도, 속도 영역 확장 시험 등으로 추진에 대한
시험을 하고, 2호기는 구조 건전성을 보기 위한 하중 시험,
외장 분리 시험, 고받음각 시험 등을 점검하게
된다고 한다. 앞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손으로
만든 초음속 전투기가 우리의 영공을 굳건하게 지키는
모습을 지켜보는 날이 점차 가까워지고 지고 있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2022년 6월 21일 누리호가 2차 발사에 성공했다.
아직은 초보 수준이지만 누리호 발사는 과학 기술의 종합적인
발전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도 이제 국력이 강해지며
우주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2022년 8월 5일 8시 8분 우리나라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우주를 향해서 날아올랐다. 미국의 플로리다주에서 1년 동안
달 탐사를 수행하기 위해 발사되었다. 다누리호는 12월 17일
달 괘도로 진입하게 된다고 한다. 다누리는 일주일이면 갈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지구와 달의 38만 km의 4배인
156만 km를 137일 동안이나 비행하는, 이른바 달 괘도 전이
방식으로 지구와 달의 중력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라고 한다.
연료 소모를 줄여 다누리호의 임무 수행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비행은 무척 어려워서 단 1도만 어긋나도
600km의 오차가 발생하는 어려운 방법이라고 한다.
어렵고 정밀한 과학적 기술이 필요한 달 탐사 우주선을 발사하고
달의 괘도에 안착시키는 활동을 우리나라에서도 실현하게 되었으니
자부심을 가져도 될 듯하다.
다누리호는 6개의 임무를 일 년 동안 수행하고, 그 후 비행은
그때 다시 결정한다고 한다. 우주를 비행하는 기술은 무척
어려운 기술로 지금까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이
선점을 하고 있었고 우리는 이제야 후발 주자로 나서게
되었다. 선박, 전자, 자동차,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서
우리나라는 맨땅에 헤딩하는 방식으로 도전하여 지금은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서 앞을 달리고
있다.
전투기와 우주 분야도 늦게 출발했지만 우리 민족 특유의
빨리빨리 정신은 머지않아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대한 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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