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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재팬. 조 센징은 안 돼산문 2022. 12. 12. 12:02
2019년 일본이 우리나라 반도체 제조의 핵심인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일방적인 수출 금지 후, 우리 국민이 분노하며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과 일본 관광 안 가기 운동을 시작했다. 여기에
거의 모든 국민이 참여하며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일본 제품은
안 산다’라는 슬로건으로 뭉쳤다. 그 결과 일본 맥주, 유니클로,
일본 차 등의 구입이 급감했다. 하지만 이런 우리나라 국민의
운동을 보며 일본 정부나 일본 국민은 공공연하게 조롱했다.
한국인들의 냄비 근성은 얼마 가지 못하고 식을 것이라고.
하지만 일본인들의 생각을 깔아뭉개기라도 하듯
NO JAPAN 운동은 지속되었다.
그런데 일본의 무비자 정책이 다시 시작되자 일본을 찾은 관광객
중 1위가 한국인이라고 한다. 우리 국민은 안타깝지만 대책이
없는, 아니 영혼이 없는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쉽게 변하고 말았다. 일본 여행이 나쁜 것이 아니라 최소한
일본 정치인, 국민, 언론이 한국에 대한 생각을 전향적으로 바꾸
었다면 우리도 일본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 옳다.
그렇지만 일본은 한국에 대한 정책이나 생각을 바꾼 것이
하나도 없다. 수출 규제를 풀지 않았고, 혐한 방송, 혐한 서적,
혐한 발언 등을 조금도 줄이지 않았고, 애초에 그럴 생각
자체가 없다.
일본은 지금 밀려드는 한국 관광객, 일본 제품에 구입 등이
2019년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행태를 보며 겉으로 웃으면서
속으로는 마음껏 조롱하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드러내 놓고
비웃고 있을 것 같다.
“역시 조센징은 안 돼!”라고.
사람은 스스로를 욕되게 하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 남에게
결코 존중받을 수 없다.
“대한 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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