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서가 살아야 한국바둑이 산다새와 나무 2023. 8. 15. 11:45
우리나라 바둑에서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이 활동할
때는 일본이나 중국과 해 볼 만한 전성기가 있었다. 그 후
박정환이 있었지만 우세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신공지능
이라 불리는 신진서가 등장하여 세계 바둑 일인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지만 올해 들어 신진서가 슬럼프에 빠진
것 같다. 신진서라고 해도 매일 잘 둘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23년 9월 23일부터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바둑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몽백합배에서 우리나라 2인자 박정환, 3위 변상일, 4위 신민준은
16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고, 16강에 올랐던 3명의
선수들마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말았다. 거기에는 신진서도
있었다.
중국은 커제 이후 많은 강자가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신진서의 뒤를 이을만한 선수가 없다. 바둑 인구수에도
중국과 차이가 크게 있지만 일당백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바둑은 건재했다. 그렇지만 지금 신진서가 살아나지 못한다면
남자바둑은 중국 앞에만 서면 유행가 가사처럼 작아질 수밖에
없다.
“신진서 힘내라! 한국바둑을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나.”
반면 여자 바둑은 최정의 뒤를 이를 확실한 기사 김은지가
있다. 요즘 김은지가 두는 바둑은 수준은 최정을 능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바둑은
중국과 해 볼 만 할 것이다.
신진서가 살아나고 여자 바둑도 힘을 내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와 게임에서 우승하기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동네바둑에서 캡처)
'새와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고픈 늑대 김은지 영악한 여우 최정에게 통한의 패(Dr.G배 2국) (1) 2023.08.25 교활한 여우 최정 배고픈 늑대 김은지를 홀리다(2023 IBK 기업은행 여자바둑 마스터스) (0) 2023.08.24 양현종 대투수와 세월 (0) 2023.08.10 신진서 바둑의 미스터리 (0) 2023.07.31 최정과 변상일의 GS칼텍스배 (0)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