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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신진서는 변상일 · 하림배 김채영은 최정 꺾고 승리평행선 눈 2023. 12. 15. 16:03
오늘(2023.12.15.) 바둑 팬들에게 신나는 날이다.
세계, 국내 1인자 신진서 선수와 2위와 3위를 다투는 변상일
선수가 제46기 명인전 결승 3번기 1국과 제28기 하림배
프로 여자바둑 국수전 결승을 최정 선수와 김채영 선수의
2국이 열리고 있다.
남자 바둑에서 신진서와 변상일 그리고 박정환 선수와 엇비슷한
실력을 갖춘 동년배 선수 혹은 후배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 우리
바둑의 흥미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아닌가 싶다. 중국처럼 우후죽순
처럼 많은 선수가 나와야 바둑 실력도 향상될 것이고, 흥미도
높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나이 어린 선수 중에서
뛰어난 선수가 나오지 않아서 무척이나 아쉽다.
신진서와 변상일 바둑은 초반 하변에서 패가 났는데, 변상일
선수의 잘못 대처로 신진서 선수가 90% 이상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두 선수의 바둑은 끝까지 가지 못하고 변상일 선수가
종반까지 가지 않고 돌을 거두며 1국은 신진서 선수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최정 선수와 김채영 선수의 바둑은 초반에는 최정 선수가 좀
앞서 나갔으나 초중반부터 김채영 선수가 앞서기 시작했다.
최정은 초읽기에 들어갔고 김채영은 20분이나 남기고 있었다.
2국은 김채영 선수가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고, 중반을 지나며
최정이 다소 유리한 국면에서 치명적인 실수해서 김채영의
승리가 굳어졌다.
결국 오늘 바둑에서 김채영은 무척 차분했고
최정은 초반부터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쓰며 불리한 바둑으로
변한 후 종반으로 가며 잘못된 판단으로 패했다. 김채영 선수가
오랜만에 최정 선수를 쓰러트리며 결승 3번기로 가게 되었다.
과연 이번 제28기 하림배 프로 여자바둑 국수전 결승에서
김채영 선수가 최정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할 수 있을지 3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궁금하고 흥미롭다.
(신진서 선수와 변상일 선수의 시작 바둑 변상일 흑)
(하변 패에서 변상일 선수 바둑이 불리해지기 시작)
(변상일 선수가 바둑돌을 거두는 장면)
(이현욱 TV에서 캡처)
(최정이 위기에 빠진 장면)
(최정의 마지막 패착)
(김채영 선수의 승리를 결정짓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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