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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여자 기성전 결승 2국 김은지 최정을 꺾다평행선 눈 2023. 12. 18. 21:44
세계 1위와 한국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최정 선수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김은지 선수가 기성전 2국에서 맞붙었다.
1국을 최정이 승리한 상황에서 2국에 이긴다면 바로 우승하게
되고, 김은지 선수가 승리한다면 3국까지 가게 될 텐데 결과는
어떻게 될까? 하림배에서 최정이 1국을 이겼지만 2국에서
김채영 선수가 승리하며 1대1을 만들었듯이 오늘(2023.12.18.)
김은지 선수도 승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초반은 두 선수
모두 신중하게 국면을 전개해 나갔다.
최정 선수는 올해 세계기전인 센코배에서 오청원배에서 우승했다.
28살의 나이로 곧 30세가 되는 최정 선수는 바둑에서 30이면
환갑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아직도 바둑 기세가 여전해서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경계 대상이 되고 있으니 정말 여자 바둑에서
불세출의 선수라고 할 수밖에.
중반전까지 김은지 선수의 돌은 완생을 한 상태에서 8집이나
유리해서 천지개벽이 일어나지 않는 한 최정이 대세를 뒤집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국면이 되었다.
결국 김은지 선수가 2국을 승리했다.
최정 선수는 하림배에서 1국을 이기고 2국을 김채영 선수에게
패하며 3국까지 갔는데, 기성전에서도 1국을 승리하고 2국에서
김은지 선수에게 패하며 3국까지 가게 되었다. 2판 모두 거의
일방적으로 졌기 때문에 최정 선수의 판을 읽는 능력도 노쇠해
지는 지는 것일까? 두 번의 3국을 보면 알게 될 것 같다.
(초중반 김은지 유리하게 진행 김은지 백)
(최정의 느슨한 완착-패착이 될 수 있는 수)
(최정 선수의 마지막 희망을 버리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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