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어린 여자 천재 기사들의 격돌에서 빛난 김은지

 

 

2024년이 시작되자 흥미로운 대국이 벌어지고 있다.

한·중·일 미래의 희망인 어린 여자 천재인 김은지, 스미래,

우이밍 선수가 대국을 벌여 결승에서 김은지 선수와 우이밍

선수가 만났다. ( 2024년 1월 4일) 

 2023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김은지

선수는 우이밍 선수와 두 번의 대국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요즘 무섭게 실력이 향상하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무척 흥미롭고 궁금하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바둑은 우이밍 선수의 실착이 있고 난

뒤부터 김은지 선수의 일방적인 흐림으로 이어졌고 종반에

이르러 우이밍의 중앙과 우변의 대마가 죽으면서 더는 바둑을

두지 못하고 돌을 거두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두 번

졌던 아쉬움을 이번 한·일·중 천재 선수의 대결에서 두 번

승리하며 우승하게 되었으니 기쁨이 훨씬 클 것 같다.

 

김은지 선수의 바둑 실력은 날이 갈수록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최정이 세계 여자 바둑의 일인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데, 올해 김은지 선수가 최정 선수를 넘어서며

세계 여자 바둑을 새로운 강자로 올라서게 될지 아니면 좀

더 최정이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바둑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우리의 처지에서 최정이든 김은지이든

누가 세계 여자 바둑의 일인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도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이밍 선수의 실착으로 앞서기 시작하는 김은지. 김은지 흑)

ㅜ이

 

(김은지 선수가 우이밍 선수의 돌을 잡는 정확한 수)

 

(우이밍을 절망에 빠트린 김은지의 수)

 

(우이밍 선수가 돌을 거두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