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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죽을지언정 입대하지 않는다-유대인 사이의 갈등
    산문 2024. 4. 18. 17:39

     

     

    이스라엘!

    남녀 모두가 군인을 가는 나라.

    나라에 대한 애국심으로 국민이 똘똘 뭉친 나라.

    이렇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최근 유대인 사이에 심각한 갈등과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이 1948년 세운 나라다. 이 나라는 유대인이

    74% 정도이고 나머지는 아랍계가 20% 정도이고, 비아랍계

    기독교나 무신론자 등이라고 한다.

     

    지금 이스라엘에서는 죽을지언정 입대하지 않는다라는 정통

    유대인(극보수 정통주의 유대인 하레디) 때문에 유대인의 80%

    차지하는 세속적 유대인들이 불만이 쌓였다고 한다.

     

    하레디라고 하는 정통 유대인들은 교육, 경제 활동, 병역, 현대

    의학 등을 거부하고 오직 종교 활동만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라고 한다. 세속적 직업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이들은

    국가의 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종교적 이유로 군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은 유대교는 종교가 아닌 토리와 탈무드에 따라

    사는 것은 그냥 신이 시키니까 유대인으로서 당연한 것이다라는

    종교적 광신, 교조주의적 신념에 따른다고 한다.

     

    지금까지 별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이스라엘을 건국할 당시 이들은

    유대인 중 3%밖에 되지 않아 그들에게 병역 면제를 해 줄 수 있었다.

    그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교리에 따라 낳을 수 있을 때까지

    아이를 낳아 출산율이 6.6%, 아프리카의 출생율이 높은 상위 국가와

    비슷해서 2024년 현재 20%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들은 국가 보조금을

    받으며 생활하면서도 군대를 가지 않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하고

    세금 내고, 군대 가는 보통 유대인의 분노가 쌓이고 결국 강력한

    시위로 불만을 표출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성들에게 어떤 교육의 기회도 주지 않고 오로지 아이들 낳는

    일만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여성이 인격을 가진 남성과

    동등한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것 같다. 또 이들은 성은 단순히

    생산을 위한 수단인 듯하다. 이들에게 자위는 가장 큰 죄악이며,

    성관계를 할 때 쾌락을 금기시한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아이를 많이 낳으면서 이들의 인구는 급속하게 늘어나

    일반 유대인이 이들을 부양하니까 점점 불만이 쌓이지 않을 수

    없고, 사회적 문제가 될 것 같다.

     

    세속적 유대인과 하레디 유대인이 출산율이 차이가 너무 커서 얼마

    가지 않아 인구 비율이 역전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지금 네타냐후 총리는 하레디와 연정을 수립하고 있어서

    이들이 군에 안 가는 것을 묵인해 주고 있지만, 대법원에서

    군에 가지 않으면 보조금을 줄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헤즈볼라 등과 전쟁 중인데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받은 어려운 상황에서 유대인 내부의 종교적

    갈등까지 겹치며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인구 문제에 관해서 우리나라는 지금 미증유의 심각한 사태에

    직면하고 있는데 정부, 국회, 국민이 너무 안일한 대책 없이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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