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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와 야마구치 선수의 8강전에 드러난일본인의 기질평행선 눈 2024. 8. 4. 12:31
우리는 좋은 이웃을 가지지 못했다. 우리는 가만히 있는데
자신의 입맛대로 비난하고 조롱한다. 일본과 중국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 수가 적다며 우리
스포츠가 쇠약해진 증거라며 일본 언론에서 낄낄대고 있다고
하니 그 억지스러운 관심이 가증스러울 따름이다. 일본인
특유의 정리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민족성은 강한 자에게 비굴할 정도로 약하고, 약자에게는
잔인할 정도로 오만하다. 운동 경기에서 조금이라도 자신의
실력이 높다고 판단하면 능력 이상의 기를 독기를 내뿜으며 살기
등등해진다. 인간관계에서도 친절히 대하면 상대를 무시한다.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와 야마구치 선수의 8강전이
일본인의 기질이 잘 드러난 경기라고 보았다.
1세트 야마구치 선수는 네트를 선점하고 빠른 드라이브로 안세영
선수의 왼쪽과 오른쪽을 공격하며 쉽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안세영 선수가 야마구치의 그런 공격 패턴을 읽고 야마구치가
네트를 선점하지 못하도록 긴 랠리를 이어가다가 공격을 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야마구치 선수는 운동선수로서는 다소 뚱뚱했다. 그런
신체조건에서는 긴 랠리를 가져가지 않고 순간적인 힘에 의한
드라이브 후 안세영 선수의 빈 공간을 공격하여 점수를 따는
방식이었다. 1세트에서는 그런 전략이 통했지만 그걸 간파한
안세영 선수가 공을 멀리, 멀리, 가까이, 헤어핀, 스메싱을
적절하게 섞으며 수비하다가 상대가 지칠 때 공격을 하자
야마구치의 전략이 먹혀들지 않고 얼굴이 상기되며 가뿐
숨을 내쉬며 헐떡였다.
3세트에서는 안세영 선수의 밀고 당기는 랠리에 이은 빈 곳을
향한 스메싱이 통하자 야마구치 선수는 실수를 연속하며 결국
21대 8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안세영 선수의 통쾌한 역전승이었다.
일본인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그들이 가진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그러다가 상대가 몰아붙이면 스스로 무너진다.
지금 한일 관계에서는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약하고, 착한 모습을
보이니까 기고만장하고 있다. 일본은 결코 가깝지만 친하게
지낼 수 없는 이웃이다.
(누워서 묘기를 부리듯 셔틀콕을 받아내는 야마구치)
(안세영 선수의 강 스메싱)
(안세영 선수의 하늘로 치솟는 멋진 강 스메싱 자세)
(야마구치 선수의 강 스메싱을 받아내는 안세영 선수)
(안세영 선수의 끈질긴 방어에 공격하다 실패하고 좌절하는 야마구치)
(마지막 공격을 승리하고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의 안세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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