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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해지는 로마 교황청의 부활절 예배산문 2020. 4. 20. 15:03
숙연해지는 로마 교황청의 부활절 예배
세계적 재앙인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전 인류에게 공포와 고통을 주고 있다.
나라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환자의 발견과 치료는 물론 감염을 줄이기 위해 외출금지, 영업금지, 입국금지 등 여러 방법 등을 동원하고 있지만 아직도 바이러스는 맹위를 떨치며 인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천주교, 불교는 오래 전부터 미사와 법회를 중단하고 코로나가 물러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개신교의 일부 교회들은 끝까지 교회예배를 고집하고 있고, 여러 교회에서 예배 중 확진자가 발생하여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일반사람들에게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부화절에 로마교황청에 교황이 혼자서 미사를 보는 장면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재난에서 종교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느님,
그리고 인간이 신을 대하는 태도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종교인의 모습인지 숙연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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