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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여행(순천왜성)
    산문 2020. 9. 24. 12:35

     

     

    순천은 관광 명소가 여러 곳 있다.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민속마을, 선암사, 송광사,

    드라마촬영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벌교 태백산

    맥거리 등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당시 순천왜성의 모습)

     

    그리고 사람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우리

    역사에 아픈 상처를 담고 있는 곳이 있다.

    450여 년 전 수많은 우리 조상들이 죽고, 다치고,

    강제로 끌려갔던 임진왜란이 남긴 아픈 장소인

    순천왜성이 있다. 임진왜란 이후 결국 조선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36년 동안이나 국가를

    침탈당한 채 질곡의 세월을 살아야 했다.

     

    (흔적만 남아있는 해자)

     

    역사에서 자랑스러운 장소도 있지만 아픔과

    수치를 반추하게 하는 장소도 있는데 그곳이

    바로 순천왜성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왜군

    15천 명 정도가 이 성에서 임진왜란이

    끝날 때까지 3년여 동안 주둔하며 온갖 패악질을

    하며 우리 조상들에게 시련을 주었던 곳이다.

     

     

    아직까지도 일본은 우리나라를 일본의

    식민지쯤으로 생각할 뿐만 아니라 역사를 왜곡하며

    놈들이 저질렀던 온갖 악행조차 부인하는 야만적

    기질을 가진 한 하늘 공존하기 힘든 나라이다.

    2019년에는 위안부 합의 수용 거부, 강제노동에

    대한 대법원의 승소 판결 등을 트집 잡아

    반도체에 들어가는 원료와 소재 등에 대한

    수출금지로 우리 산업을 무너뜨리려는 공격적인

    경제보복을 시작해서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초로 항공모함을 가졌었고,

    러시아, 중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했고, 미국의

    진주만 습격까지 감행했던 제국주의적

    만행을 서슴지 않은 야만적인 기질을 가진

    나라이다. 지금도 경제력 세계 3위라는 막강한

    힘을 가진 나라다. 그렇지만 그들은 선진적인

    나라의 수준에 전혀 걸맞지 않는 쪼잔한

    사고방식과 비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후진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의 천수 건물 모습)

     

    우리는 늦게나마 일본의 민낯과 속성을 알게

    되었고 거의 모든 국민들이 일본 상품

    불매운동으로 맞서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호의호식을 하고 있는

    친일의 후손들은 그런 국민들에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일본 편을 들며 훈계를 하는 한심한

    작태를 계속하고 있다.

    (성으로 올라가는 입구)

     

    우리는 아직 자존과 자립으로 독립된 국가로

    서지 못하고 있다. 작전권조차 미국이 가지고

    있는 반쪽짜리 나라이고, 우리 마음대로 무엇

    하나 결정할 수 없는 처지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강하고 자주적인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 자주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왜놈 귀신들이 나타나서 세웠다는 충무사)

     

    순천에 여행을 오거든 순천왜성에 올라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노량해전에서 산화한

    그 바다를 바라보며 내 조국을 생각해보는

    것도 나름 뜻이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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