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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산문 2020. 11. 22. 13:33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019년 7월 일본 수상 아베는 우리나라에 대해 일방적인
수출금지를 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북한에 군수물자 수출이었다.
하지만 속내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과
한국의 반도체나 전자제품이 일본의
제품을 제치고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것이 못마땅함하고
불편했을 것이다. 결국 아베 정권은 우리의 첨산업에
타격을 가하고, 한국에 대한 자신들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굳히기 위한 수단으로 수출금지라는 독배를 선택했을 것이다.
이에 우리나라 주류언론과 야당 그리고 일부
친일적 성향을 가진 지식인들까지 나서 큰일이
났다면서 일본에게 사과하고 사태를 수습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첨단산업이 다 망한다면서 정부를 비난했다.
하지만 국민들이 먼저 나서 일본상품 불매 운동을
펼쳤고, 일본 상품들은 그간 누렸던 압도적인
이익창출을 더는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지만 일 년이 지나고 일본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들해지며 다시 일본 의류매장인 유니클로나
일본 자동차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자
일본에서는 우리를 조롱하고 비웃고 있다고 한다.
일본이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 저지른 악랄한
만행과 수탈을 잊고 민족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는 다시 수모를 당하게 될 것이다. 국뽕에 젖어
일본을 얕잡아보는 유튜버들이 있는데 가소로운
행동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2차 대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모함을
가지고 있던 나라이고, 중국, 미국과 정쟁을 벌였고,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를 점령했던 나라이다. 지금도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고, 미국의 채권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다. 일본의 헌법이 고쳐져서 공격용
무기와 군대를 가질 수 있게 된다면 그들은 당장
세계 최고의 항공모함과 가공할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그들의 힘을 과소평가하게 되면
우리는 또 지난날 치욕과 수모를 당할 수 있다.
조금 이익을 보겠다고, 조금 불편하다고 일본
상품을 다시 선택하게 될 때 우리는 그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보다 더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이 말을 명심하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처칠)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단재 신채호)
유니클로 앞에 줄을 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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