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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압해도 크로코스미아(애기범부채) 를 만나다
    그곳에 가면 2021. 7. 25. 12:57

    섬진강을 지나 영산강을 지나서 가자 친구야

    서해바다 그 푸른꿈 지나 언제나 그리운 섬

    압해도 압해도로 가자 가자

    언제나 그리운 압해도로 가자

                                       (노향림 시 압해도 일부)

     

    대지가 펄펄 끓는 무더위 속에서 피는 여름꽃 하면

    떠오르는 해바라기, 수국, 백일홍 그리고 담벼락에

    몸을 기대고 피는 능소화가 있다.

    그리고 신안 압해도 분재공원에 크로코스미아

    (애기범부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무려 3천만

    송이가 십만 평 산기슭에 있다. 잘 만들어진 길을

    따라 길 양옆으로 피어 있다.

     

    분재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크로코스미아

    (애기범부채)를 안내하는 무지개 표지판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가며 꽃을 만날 수 있다.

    크로코스미아는 7-8월 한여름에 피는 꽃이라서

    200미터 남짓 정도 되는 산길을 걸을 때 쉬어가라고

    군데군데 하얀 천막으로 만들어진 쉼터가 있다.

    또 원두커피 자판기가 있는 전망대에서 커피를 뽑아 2층으로

    올라가 서해가 보이는 전망 좋은 창가에 앉아 경치를 즐기며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산 정상까지 올랐다가 왼쪽으로 내려오면 분재공원에 이른다.

    시원한 물을 뿜어주는 분수도 있고, 조각공원도 만날 수 있다.

    그 사이로 잘 정리된 계곡에서 물이 흐른다.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물소리를 느끼며 분재 동산을 끼고 돌며 분재를

    감상할 수 있다.

     

     

    9시 이전에 도착하면 9시까지 기다려야 한다. 정문 앞 카페에서

    서해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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