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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타변이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인 인류
    산문 2021. 8. 16. 13:09

     

    백신 접종으로 기세가 꺾일 듯했던 코로나 19

    여러 가지 변이 바이러스로 나타나며 인류는

    전전긍긍 그야말로 속수무책의 혼돈으로 접어들고

    있다. 많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한 국가들이 다소 방심한

    사이에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감염력에

    호란과 허탈함에 빠지고 말았다.

     

    처음 코로가 19가 발생했을 때 스웨덴은 집단면역으로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다는 정책으로 무방비 상태로

    방치했다가 급격한 확진자 발생으로 그 정책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웨덴이 기대했던 집단면역이 인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2021816일 인도의 확진자

    32,225,175, 사망자는 431,674명으로 미국, 브라질

    다음으로 많다. 그런데 67.6%의 국민에게 항체가

    생겼다니 너무 많은 사람들의 죽음의 대가로 얻은 슬픈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어느 나라도 따라오지 못할 선진적인 방역

    시스템을 도입하여 3차까지는 잘 막아냈지만 델타바이러스에

    뚫리며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세 자릿수로

    이어지던 확진자는 델타바이러스에 뚫리며 2천 명을 넘나들고

    있다. 그간 방역의 효과를 믿고 조금은 방심한 면도 있었고,

    백신 수급에 문제도 있었다.

     

    백신 수급은 우리나라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비난으로 그들의 존재 이유와 정신승리를 추구하는

    일본이 자신들은 넉넉한 화이자 백신을 구입했지만,

    한국은 백신조차 구입하지 못했다면 큰소리를 쳤지만 지금

    그들의 상황은 우리보다 나아 보이지 않는다.

    지금 우리나라가 일본에 항복하기를 바라는 집단들은

    정부가가 백신 구입을 잘못해서 이 상황이 되었다고

    비난하지만 그래도 방역당국과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만큼이라도 버티고 있음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영국과 싱가포르 등은 이제 코로나와 공존을 선언하고 방역을

    포기한 듯한 정책으로 돌아섰다고 한다.

    코로나로 행동에 제약을 받던 국민들의 반발,

    경제에 대한 위축 등으로 인해 인도처럼

    집단 면역으로 가는 듯하다. 코로나19의 위력은 선진국들의

    처참한 민낯을 드러냈고, 4,376,856명의 사망자를 낸

    오늘 코로나는 인류에게 승리한 듯 보인다.

    빠른 감염력으로 인류가 어떻게 손을

    써볼 수 없는 상태에 이른 듯하다.

     

    이제 인류는 한참 뒤에 실현하려던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직장, 학교 등은 비대면으로 바꾸고, 공장에서는 자동화로 로봇

    으로 대처하는 등의 빠른 변화가 오고 있는 것만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언제까지나 무력하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코로나를 이길 수 없다면, 또 앞으로 코로나보다 더 강력한

    바이러스의 공격에 견디려면 미래지향적인 방법으로 생활하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

     

                    너무 빨리 온 슬픈 현실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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