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헝가리 광시곡(Hungarian Raphsody) 2번

 

광시곡(狂詩曲 렙소디)은 한자 그대로 의미를 직역하면 미친

시 음악 정도로 무척 재미있다. 자유로운 곡 정도로 해석하면

무리가 없을 듯하다.

네이버 사전에서는

‘관능적이면서 내용이나 형식이 비교적 자유로운

환상적인 기악곡.’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리스트는 13살 때부터 외국에서 살다가 28살에

헝가리를 방문했는데, 항가리 사람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고 이 곡을 썼다고 한다. 리스트는 대피아니스트로

‘피아노 귀신’으로 불릴 정도록 피아노를 잘 쳤다고 한다.

 

그는 헝가리 집시 음악을 바탕으로 피아노 독주용으로

19곡의 광시곡을 작곡하였다. 곡들은 ‘차르다시’라 불리는

집시 춤곡의 형식으로, 라수와 프리스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라수는 느린 이야기의 형식이고, 프리스는

빠르고 열정적인 멜로디로 구성된다. 그는 그 가운데

6곡을 제자인 도플리의 도움으로 오케스트라용으로 편곡

하였다.

 

광시곡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연주되는 곡이

라고 한다. 광시곡 2번은 무겁고 단편적인 서주로 시작해서

느리고 장중한 라수로 이어진 후, 빠르고 격렬한 리듬을

가진 프리스로 고조되어 반복하다가 정점에서 끝난다.

 

※ 음악듣기 추천 유튜브- maestrohart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