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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바둑 8강전 신진서와 박정환평행선 눈 2023. 9. 28. 08:49
남자 개인전은 신진서와 박정환은 대만의 선수를
만났다. 두 기사의 바둑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신진서는 악전고투하며 용궁에 갔다 돌아왔고,
박정환의 종반전에 통한의 한 수를 잘못 두어 용궁
에 빠져버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신진서의 패착이 될 수 있었던 수
신진서의 승리를 가져온 자살 묘수
박정환의 패착이 된 수
신진서는 이상하게 라이쥔프 선수에게 악전고투하는
모습이었다. 초반부터 유리하지 않았고 마지막 자살 수로
용궁에서 탈출하고, 대만의 쉬하오흥 선수와 4강 전을
치르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박정환 선수가 탈락했고,
중국에서는 양딩신이 일본의 이치리키료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4강에서 두 한국 신진서와 박정환 선수가 붙고,
중국도 커제와 양딩신 두 선수가 두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바둑에서는 아차 실수하는 순간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4강 전에서는 한국의 신진서와 대만의 쉬하오흥, 중국의
커제와 일본의 이치리키료와 맞붙어 결승에서 신진서와
커제가 붙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8강 전의 결과
처럼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신진서 선수가 4강 전에서 이겨 결승에서
누구와 만나든 세계 1위라는 명성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신진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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