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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의 위기. 손흥민과 이강인 불화
    산문 2024. 2. 18. 12:06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 예선전부터 최악의 졸전을 벌인 한국이

    요르단과의 4강에서 슈팅 한번 해 보지 못하고 02로 패한 후

    영국의 더선에서 최초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보도를 축구협회나 우리 언론이 아닌 영국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된다는 것부터 기분이 나쁘다. 한국축구협회나 우리

    언론이 문제가 있었다면, 국민에게 솔직하게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가 영국 언론이 보도가 있은

    뒤 벌집을 쑤신 듯 시끄럽다.

     

     

    유튜브에는 때를 만났다는 듯이 있는 사실 없는 사실 가져다가

    부풀리고 확대해서 한국 축구가 사망이라도 한 것처럼 씹어대고

    있다. 이처럼 사건에 대한 정확한 보도가 없고 어중이떠중이들의

    지나친 참견이 생기는 이유는 먼저 축구협회가 정확한 팩트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인다.  축국협회는 하루 빨리 진상을 파악하고

    사후 처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내놓아야 한다.

    그걸 안 하고 두루뭉실 넘어가며 시간 끌기를 한다면 정부가 나서

    축구협회를 감사하고 개선해야 한다. 그런 단호한 조치가 없다면

    현재 가장 우수한 대표팀을 가진 한국 축구는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아시안게임과 같은 졸전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주게 될 것이다.  

     

    아시아 게임 중에 이강인 선수에 대한 찬사들이 썰물 빠지듯 다

    없어지고, 이강인 선수에 대한 과거의 있는 사실, 없는 사실까지

    끌어다 이러쿵저러쿵 하는 일은 한국 축구의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는 안 되는 이유 중 하나가 현재 한국

    축구의 핵심인 손흥민 선수와 미래의 축구 핵심으로 보이는

    이강인 선수의 불화나 다툼은 우리 축구의 현재나 미래를 위해서

    결코 바람직한 일이 되지 않는다.

     

     

    이번 사태의 일차적 책임은 감독과 한국축구협회에 있다. 감독은

    경기에서 전술은 물론 평소 선수들을 컨디션, 심리, 선수들 간의

    분위기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게 해야 한다. 그렇지만 클리스만 감독은

    감독에 임명된 후 한국에 있는 시간보다는 미국이나 해외에 나가

    있는 시간의 월등하게 많았다고 한다.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그 나라의 문화, 사회, 언어, 축구팬들의

    관심 알아보려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서 개성이나 성격이

    각기 다른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감독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는 선수 발굴이나 육성에는 1도 관심이 없는 게으르고, 무능하고,

    오만한 감독으로 돈이나 챙기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다른 나라 감독에서도

    보여주었다. 그런 사람을 축구 감독으로 선임한 축구협회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정확한 사태의 진상을 밝히고 이강인과 젊은

    선수들이 한국 축구에 마이너스 되는 행동을 했다면 야구처럼

    벌금을 물리거나 아니면 당장은 국가대표의 경기력이 떨어지더라도

    일정 기간 대표 선발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해서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국가대표가 소집되면 기술,

    체력 훈련만 할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심리와 정신을 담당할

    교육전문가도 코치로 영입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미래 한국 축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젊은 선수들의

    바른 심성과 단결과 결속을 위해 심리적 정신적 교육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손흥민 선수의 나이도 이제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시점에 가까워

    지고 있다. 미래 한국 축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젊은 선수

    들의 바른 심성과 단결에 대한 심리적 정신적 교육이 중요한 이유

    라고 할 수 있다. 손흥민 선수가 영국으로 가서 한 말이 무척이나

    가슴 아프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를 보냈다.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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