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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는 교회의 존재이유다
    산문 2020. 3. 18. 12:05



    예배는 교회의 존재이유다

     

     

                            코로나 19로 인해 위험한데 왜 예배를 하느냐는 물음에 어느 목사님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예배는 교회의 존재이유다.”

    또 다른 목사님이 이렇게 말했다.

    예배는 목숨과 같다.”

     

    어떤 신앙을 가지든 그건 개인의 선택과 자유다. 하나님, 하느님, 부처님, 알라님. 무당님이든 자신이 원하는 신을 믿는데 누가 간섭을 하겠는가? 그렇지만 종교가 되면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종교 활동은 다른 사람과 어울려 생활하며 어떤 식으로든 서로에게 영양을 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좀 더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이렇게 외치기도 한다.

    예수 믿으면 천당, 믿지 않으면 지옥.”이라고.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공포에 떨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1918-19년 스페인 독감으로 5천만 명 이상의 사람이 희생된 후 가장 큰 재난아 찾아온 듯하다.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한 이후 정부와 지자체, 질병관리본부, 의료진과 이를 지원하는 사람들의 사력을 다한 노력으로 대구에서 확진자가 줄어들고 어느 정도 안정되어 가는가 싶었는데 밀폐된 사무실과 수도권 교회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예배가 목숨이고, 예배가 교회의 존재 이유이듯, 공부는 학교의 존재이유이고, 회사와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기가 가족의 삶을 이어가는 근원이다. 그런데 지금 그 곳들이 문을 닫거나 휘정거리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교회뿐 아니고 사회 모든 곳이 코로나19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존재의 이유를 잠시 중단하고 있다.

     

    지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60% 이상의 신천지교회의 영향이라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하고 있다. 만약 수도권교회 여기저기서 또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어떤 상황이 될지 생각만 해도 두렵다. 그런데도 밀폐된 공간에서 예배를 강행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로마교황청도 사람을 모이는 집회를 중단하는 결단을 내리고 있다. 코로나19의 무서운 감염력과 사망자 그리고 확진자들도 인해 경제, 교육뿐 아니라 모든 일상들이 멈추거나 축소되고 있다. 그에 따른 엄청난 피해와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이 위증한 상황을 외면하고 예배를 중단할 수 없다하니 그게 진정 성경과 하나님의 뜻인지 묻고 싶다.

        


    (하나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기도할 때에도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아라. 그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다 들어 주실 것이다.”

    (마태오복음 65-6)

     

    힘내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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