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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이후산문 2022. 7. 2. 15:28
2022년 6월 21일 누리호가 2차 발사에 성공했다.
1차 발사 때 90%의 성공과 10%의 실패의 경험을
딛고 두 번째 발사에서 드디어 성공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커다란 한 획을 긋는 순간이었다. 우주발사체가
성공함으로써 우리는 명실상부한 과학선진국으로 첫발을
딛게 되었다. 우주발사체는 그야말로 현대과학을 집결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소련 같은 우주 강국도 여러 차례 실패를 겪은 후
오늘날에 이르렀고, 중국은 발사체가 마을에 떨어지는
참사를 겪기도 했으며, 일본은 발사 후 바로 폭발하는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참사를 경험하지
않고 두번째에 무사히 성공했다.
놀라운 일은 성공 후에 들려왔다. 모선이라고 할 수 있는
성능검증 위성에는 조선대,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작은 큐브 위성이 실려 있다고 했다. 그
큐브 위성 중 조선대에서 만든 큐브 위성이 6월 29일
4시 50분경 첫 번째로 사출되었고, 6월 1일 카이스트에서
만든 위성이 두 번째로 사출되었다고 한다. 조선대에서 만든
큐브 위성이 일방 통신에는 두 번 성공했지만, 아직 양방향
통신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연합뉴스 캡처)
대학생들이 만든 4개의 큐브 위성이 양방향 통신에 실패한다고
해도 그렇게 실망할 일을 아니라고 본다. 우리 기술로 만든
위성에 성능검증 위성에서 작은 4개의 큐브 위성을 사출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은 고도의 과학기술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술은 미국이 추진하다가 멈춘 ‘신의 지팡이’
기술이라고 한다.
신의 지팡이란 이런 기술이라고 한다.
‘인공적으로 무거운 운석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가, 마치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는 것처럼, 원하는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떨어뜨리면,
괴멸적인 파괴력이 발생해 해당 지역을 초토화 시킨다는 개념이다.
2003년 미국 공군 보고서에는, 6.1 m × 0.3 m, 무게 9톤 이상인
텅스텐 실린더를 마하 10의 속도로 지면에 충돌시키면, 대략 TNT
11.5톤의 파괴력이 생긴다고 보았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미국의 위성에서 받은 GPS로 위치 정보를
활용했는데, 앞으로 우리 위성으로 받은 기술로 m 급의 오차를
줄여 cm급 오차를 가진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상,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성을 활용하게 되고,
달 관측 위성과 달 착륙 위성도 발사하게 된다고 한다.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해진다. 적은 나라, 많지 않은 인구지만
지금 우리나라가 이룩하고 있는 과학기술은 지역이 아닌 세계를
향한 도전이고,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 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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