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의 소설 「그 남자의 연애사」

 

 

8개의 단편소설이 들어 있는 소설이다.

 

부초처럼 떠돌다가,

 

부나 지위 같은 통속적인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

 

섬으로 흘러들어온 사람들의 직설적이고 벌거벗겨진,

 

외상과 내상으로 피가 굳은 채 생채기만 남은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서사라고 할 수 있다.

 

가식이나 위선, 체면,

 

하다못해 최소한의 가림막도 치지 않은 사랑을 이야기 하는  너무 재미있는 소설이다.

 

※ 한창훈 소설가는 아주 멋진 외모를 가진 작가인데 거문도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