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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정사회」영화. 드리마 2023. 4. 6. 17:17
감독 이지승 세상에 공정사회가 존재할까? 체재가 민주주의든 공산주의든.그냥 이상향일 뿐. 그래도 우리가 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공정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힘없는 소시민이 제도나 법의 적용에서 힘 있는 사람과 동등하게 취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버스 기사의 800원을 유죄 판결을 받고,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은 힘 있는 아버지와 아들은 무죄를 받는 그런 사회가 실제 모습이다. 제도와 법의 문제만은 아니다. 남의 아픔에 공감하기는커녕 비아냥거리고, 조롱하고, 적대적 언어를 쏟아내고 있는 사람들속에서 살고 있다. 제주 4.3 사건에 즈음하여 거리에 내걸린 현수막이 우리 사회의 최근의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공정사회」는 10살 딸이 성폭행을 당한 후 벌어지는사건을 다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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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순천국가정원국제박람회그곳에 가면 2023. 4. 4. 14:58
1월부터 3월까지 순천국가정원은 휴식기에 들어가 관광객이 입장할 수 없었다. 3달 동안 리모델링에 했고, 4월 1일부터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단순히 국가정원에 한정했던 2013년과 달리 이번에는 세 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열리고 있다. 순천국가정원 권역, 순천만습지 권역 그리고 도심 권역이다. 그중에서 전에 볼 수 없었던 가장 큰 변화는 도심 권역을 만든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심 권역은 박람회장 건너편 넓은 논에 꽃을 심었고, 동천 옆 오천동에는 또 하나의 정원 (오천그린광장)을 만들었다. 지구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온갖 오염 물질로 인해 하늘, 물, 땅이 오염되어 기후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가뭄, 국지적 폭우, 한파, 온난화 등을 겪고 있다. 온난화로 인해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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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제박람회 도시 권역 오천동 정원그곳에 가면 2023. 4. 4. 12:58
커다란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잔디밭이 널따랗게 펼쳐진 공원에서 편안하게 눕거나 앉아서 쉬고, 책도 읽고, 산책도 하는 캐나다, 미국 등의 풍경을 TV나 사진으로 보면서 무척 부러웠다. 그런 공원(정원)이 순천에도 생겼다. 이번 국제정원박람회를 하면서 국가정원 건너편 저류장에 또 하나의 정원을 만들었다. 오천그린광장으로 이름을 붙였는데 공원 혹은 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순천국제정원박람회에서 2013년과 다른 점은 풍덕동 경관정원과 오천동 정원을 인 새로 만들어 진 것이다. 오천동 정원에 들어서면서 넓은 면적의 파란 잔디 광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도로 쪽으로는 키 큰 나무, 두 개의 봉화언덕, 기다란 호수, 꽃, 분수를 볼 수 있고, 사람들이 통나무로 만든 기다란 벤치에 앉은 모습,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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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가정원 박람회 도시(경관) 권역그곳에 가면 2023. 4. 2. 16:02
2013년 순천국가정원 박람회가 처음 열린 지 10년 만에 다시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순천국가정원 권역, 순천만습지 권역 그리고 도시권역으로 나누어 도시 전체를 정원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도시권역으로 국가정원 앞 논이었던 지역을 정원으로 만든 풍덕동 지역이다. 여기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튤립이고, 그 사이로 팬지, 데이지 그리고 주변에 유채꽃이 드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동천 쪽으로 눈을 돌리면 벚꽃이 꽃눈개비가 되어 눈송이처럼 날리고 있다. 동천의 맑은 물, 흩날리는 벚꽃, 그리고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화려한 튤립의 노랑, 빨강, 분홍 등의 화려하고 예쁜 꽃, 여기에 대비되는 노란 유채꽃이 어울려 한바탕 사치스러운 꽃 잔치를 벌이고 있다. 신안 임자도의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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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암 보살님시 2023. 4. 1. 11:13
망운암 보살님 회색갈피 바가지 하나 띄우면 가득 차는 쬐그만 바위 샘 물이 달다며 좀 쉬어가라던 번뇌 없는 보살님의 목소리에 끌려 암자 마루에 앉자 물 한 그릇 정갈하게 내미는 얼굴에 미소가 무념무상 같아 고개 들었더니 산 아래 남해가 사랑이었든가 해탈이었든가 스치는 인연에도 그냥 보내지 못해 단물 한 그릇 대접하던 보살님의 마음. 문득 비 내리는 4월 누군가 어깨를 가만가만 쳐서 뒤돌아보려고 하니 옴짝달싹할 수 없는 묵직한 힘 바위처럼 버티고 있길래 당신은 누구세요? 물었더니 대답 대신 가만히 목덜미를 껴안는 산벚꽃잎 하나 꽃물 녹아 심장으로 흘러들어 핏줄 따라 척추 아래 어디쯤 머물며 사립문에 앉은 잠자리 날개 처음 잡아 보던 날 꼬리뼈 새콤하게 시리던 그 느낌으로 머물러 4월은 그냥 4월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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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산문 2023. 3. 30. 16:06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 일본은 드디어 한국이 굴복이라도 한 듯이 기고만장해져서, 일제강점기 저지른 각종 악행과 범죄를 역사에서 지우려는 정책을 한층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박경리 선생님의 명언이 다시 생각난다. “일본에게 잘해주지 마라. 아첨하는 약자로 오해받기 쉽고 그러면 밟아버리려 든다.” “일본을 이웃으로 둔 것은 우리에게 불운이었다. 일본이 이웃에게 폐를 끼치는 한 우리는 민족주의자일 수밖에 없다. 피해를 주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는 민족을 떠나 인간으로서, 인류로서 손을 잡을 것이며 민족주의도 필요 없게 된다.” 대통령이나 참모들이 이 말을 명심하고 협상을 하든 뭘 했음 좋겠다. 우리나라는 지금 미국과 가장 강력한 우방의 관계를 맺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시작, 해방되는 과정과 2년간의 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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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이 있을까?클래식 음악 2023. 3. 27. 10:31
k 팝, k 영화, k 드라마, k 음식, k 뷰티 같은 말이 이제 어색하지 않다. 경제가 선진국 수준으로 들어서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의 문화가 빛을 보고 있다. k 팝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는 물론 전 세계 아미들을 열광시키며 정점을 찍었고, K 영화는 기생충, K드라마는 오징어 게임, K 뷰티는 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화장으로 세계 여성들에게 새로운 미의 길을 열었다. 작년부터인가 K 클래식이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2022년 세계 3대 콩쿠르인 쇼팽 피아노,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 많은 36명이 입상했다. 일본의 16명이 입상했으니까 우리 나라가 젊은 음악인들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이런 일들이 지속해서 일어나자 자랑스럽기도 하고,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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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일랜드」영화. 드리마 2023. 3. 23. 14:58
감독 : 마이클 베이 수년 전 서울대 아무개 교수가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발표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얼마 가지 않아 그 교수의 논물은 사기로 판명이 되었다.환호성을 질렀던 사람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로 표출되었다. 당시 가장 큰 살망을 했던 사람은 불치병에 걸려 치료할 수없었는데 줄기세포를 만들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영화 「아일랜드」는 인간이 자신의 클론(복제 인간)을 만들어영생 내지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는 욕심을 그려내는 영화다.인간 복제 공장(연구소)은 자신의 복제 인간을 만들고 싶은 스폰서들의 돈과 국방부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실에서는 끊임없이 복제된 인간들을 만들어 낸다. 메릭 박사와 그 일당은 인간을 복제할 때 AI처럼 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