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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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영화. 드리마 2023. 9. 29. 14:55
영화 잠 감독 유재선 잠은 인간에게 하루의 고된 일과를 마감하고 다음 날재충전할 수 있는 축복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낮 동안 이리저리 흩어졌던 마음 조각들을 모아 차례차례제자리로 돌려보내 아침을 맞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말이 피터팬에서 나온다.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은 잠자는 중에 영화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며, 소설 아옌데는 잠을 자면서 스토리를 생각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정말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꿈 같다고말하고, 너무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도 차라리 꿈이기를바란다. 잠 속에서만 꿀 수 있는 이렇게 긍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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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정사회」영화. 드리마 2023. 4. 6. 17:17
감독 이지승 세상에 공정사회가 존재할까? 체재가 민주주의든 공산주의든.그냥 이상향일 뿐. 그래도 우리가 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공정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힘없는 소시민이 제도나 법의 적용에서 힘 있는 사람과 동등하게 취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버스 기사의 800원을 유죄 판결을 받고,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은 힘 있는 아버지와 아들은 무죄를 받는 그런 사회가 실제 모습이다. 제도와 법의 문제만은 아니다. 남의 아픔에 공감하기는커녕 비아냥거리고, 조롱하고, 적대적 언어를 쏟아내고 있는 사람들속에서 살고 있다. 제주 4.3 사건에 즈음하여 거리에 내걸린 현수막이 우리 사회의 최근의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공정사회」는 10살 딸이 성폭행을 당한 후 벌어지는사건을 다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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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일랜드」영화. 드리마 2023. 3. 23. 14:58
감독 : 마이클 베이 수년 전 서울대 아무개 교수가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발표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얼마 가지 않아 그 교수의 논물은 사기로 판명이 되었다.환호성을 질렀던 사람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로 표출되었다. 당시 가장 큰 살망을 했던 사람은 불치병에 걸려 치료할 수없었는데 줄기세포를 만들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영화 「아일랜드」는 인간이 자신의 클론(복제 인간)을 만들어영생 내지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는 욕심을 그려내는 영화다.인간 복제 공장(연구소)은 자신의 복제 인간을 만들고 싶은 스폰서들의 돈과 국방부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실에서는 끊임없이 복제된 인간들을 만들어 낸다. 메릭 박사와 그 일당은 인간을 복제할 때 AI처럼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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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이 포 벤데타’영화. 드리마 2023. 3. 5. 10:45
감독 제임스 맥테이그 영화를 볼 때 어떤 점에 관심을 가지고 보느냐 하는것은 개인의 성향이나 취향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있다. 스토리에 중심을 둘 수도 있고, 배우의 연기에관심을 가지고 볼 수도 있고, 영상미의 아름다움에 초점을맞출 수도 있고, 영화를 보고 나서 길게 남는 여운과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브이 포 벤데타’는 배우들의 연기보다는 영화가 주는의미가 더 깊은 인상을 주었다. 3차 대전이 끝난 후 세상이혼란에 빠졌을 때, 영국에서는 나치를 연상하게 하는독재정권 혹은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총통 셔틀러가정권을 잡고, 사회를 통제한다. 반동분자, 무슬림, 유색인종등 정치 성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체포해 정신집중캠프(라크일 수용소)로 보내고 이들을 상대로 생체 실험을 하여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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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어 헌터’영화. 드리마 2023. 1. 26. 12:22
감독 마이클 치미노 전쟁은 정치인들의 이해득실에 따라서 결정되지만실제 전장에서 목숨을 거는 사람은 대부분이 가난하고힘없는 젊은이들의 몫이다. 이 땅에서 벌어진 6.25가그렇고 베트남 전쟁도 그렇다. 산업 시설이나 재산의파괴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불구가되기도 한다. 육체적 장애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또 이성이 아닌 광기와 폭력만이 지배하는전장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로 인해서 정신이 피폐해져서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만약남과 북이 다시 전쟁한다면 우리가 겪을 비인간적이고광적인 살인과 폭력 그리고 파괴로 다시는 일어서기 힘든상태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전쟁 불사를 말하는 인간은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다. 베트남 전쟁 말기 전쟁에 참여한 세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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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시오페아영화. 드리마 2023. 1. 24. 17:43
감독 신연식사고, 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행운은 주변 사람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지만,불행은 주변 사람까지 파괴하는 강한 전파력을가지고 있다. 알츠하이머로 인한 치매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특히 65세 이하의 초로기 치매도 늘어나며 가족을 불행에 빠트리고 있다. 초로기 치매를 다룬 영화‘카시오페아’는 치매에 걸린 수지(서현진), 아버지(안성기)의암울한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다. 인우 역을 연기하는 안성기의 얼굴은 처음부터 끝까지 침울하게 일그러져 있고,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장해서변호사가 된 까칠한 도시 여자 수지의 웃음기 없는 얼굴은 치매가 진행되며 점점 영혼이 빠져나가 제웅처럼변해버린다. 마치 무당이 제웅을 만들어 회색 옷을 입히고응징의 수단으로 사용하듯, 수지는 신에게 영혼을 송두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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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볼 수 없는 사람들영화. 드리마 2022. 8. 9. 12:23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에서도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영화를 선택할 때 제일 먼저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은 재미라고 할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막장 드라마 혹은그보다 더한 끝장 드라마라고 할지라도 재미가 있으면시청률이 올라간다. 영화 제작자나 방송국에서는 시청률이 올라가야 수익이 올라갈 테니까 저질이라는 손가락질도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장애인을 소대로 한 영화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봉준호감독의 ‘마더’, 정윤철 감독의 ‘말아톤’이 있었고, 드라마로는얼마 전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던 ‘우리들의 블루스’(영옥과 영희 자매 이야기)가 있었다. 이런 드라마에서 장애인을 대하는 일반 사람들의 태도에서 우리는 자화상을 보게 되고, 장애인을 둔 가족들의 아픔과 속내도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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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고딩의 임신과 사랑영화. 드리마 2022. 5. 3. 12:04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방영되고 있다.그간 재벌들 사이에서 돈을 차지하기 위해벌이는 막장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너무 말도 되지않는 드라마의 흐름이었지만, 말이 안 되는 막장일 때시청률이 올라갔다. 아마도 시청자들의 대리 만족이작동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서민들은 부자들의 사고방식이나 생리를 잘 알지 못한다.드라마를 통해 접근할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를 알 수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런 드라마는 서민에게 위화감을 줄지언정드라마만이 가진 진한 감동을 받는 경우는 없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 해녀와 시장 사람들의 삶 속에서얽히고설킨 인간관계를 실감 나게 그려내고 있다. 오랜만에 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라서 재미있게보고 있다. 탈렌트들의, 미움, 사랑, 일상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연기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