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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영화. 드리마 2018. 12. 3. 20:2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일, 성공, 사랑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까?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앤디(앤 해서이웨이)는 우연히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 프라슬리(메릴 스트립)의 비서 보조로 취직을 한다. 미란다는 최고 패션 매거진의 편집장답게 일 분 일 초를 칼로 자르고 거기에 맞추어 자신이 일을 해 나간다. 비서들에게 그녀는 인정이나 관용 따위는 없다. 오직 명령과 지시가 있고 비서들은 그 일이 불가능하다거나 곤란하다는 따위의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해고라는 시퍼렇게 날이 선 칼날에 베일 수 있으니까. 앤디는 패션에 관심이 없다. 일 년만 참고 버티며 견뎌보려고 했으나 주변 사람들이 촌뜨기인 그녀에게 쏟아내는 질책과 무시를 견디기가 힘들다. 그런 그녀를 패션디자이너인 나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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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롤리타」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독서 2018. 11. 27. 12:32
소설 「롤리타」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는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 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리.타.’라는 무척이나 시적 언어로 시작하여, ‘그리고 예술이라는 피난처를 떠올린다. 너와 내가 함께 불멸을 누리는 것은 이것뿐이구나.’라는 난해한 독백으로 끝난다. 소설의 처음 시작은 험버트가 롤리타를 무척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표현한다. 험버트의 이 독백은 이 책의 모든 걸 암시해 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고, 끝부분은 롤리타를 영원히 소유하려는 욕망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롤리타 증후군’이라는 소아성애증에 대한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