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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이 바라보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독서 2017. 12. 27. 15:37
소시민이 바라보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예전에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관한 서적은 불온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나 보는 책으로 간주되어 일반 사람들이 그런 책들을 사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좌경의식을 가진 대학생들이 북한이나 다른 나라에서 흘러 들어온 책으로 사상학습을 하는 것이 고작이었고, 이것이 발각되면 보안법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이고 빨갱이 취급을 받았었다. 남한과 북한이 대치한 지 72년(1945년 기점). 6.25의 살상, 납치, 무장공비 등 민족적 냉전으로 서로를 불신하며 사는 동안 공산주의 서적을 허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군사정권이 물러나고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던 좌경서적들을 일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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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봉과 체 게바라독서 2017. 12. 22. 14:53
윤한봉과 체 게바라 자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일반 사람들의 방식이다. 하지만 사람들 중에는 일반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종교를 위해서,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서.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오지에서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국가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안락한 삶의 기회를 박탈당한 사람들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일반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하여 때때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한다. 독재 권력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서 민중들의 자유를 위하여 불꽃처럼 사는 사람과 자본주의의 비인간적 권력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살다간 사람의 책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