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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여자 개인전 양궁경기를 앞두고 페미니즘으로 상처를 받은 안산 선수를 정의선 양궁협회장이 위로해 주고 있는 사진이다. 안산 선수에 대해서 페미니스트라고 비난하고 또 이걸 받아써서 분란을 일으키는 기자 그리고 “안산이 페미인지 아닌지 답만하면 된다” 이렇게 말하는 한 여성도 참 대책이 없는 사람이다. 개인이 가진 생각이나 입장은 존중되어야 하고(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한) 그걸 문제 삼을 권리는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다. 페미니즘은 남녀의 평등의 전제 조건이자 결론이다. 그게 어떻다는 말인가? 물론 남성이 여성을 여성이 남성을 혐오하는 극단적 페미니스트나 마초들은 제외하고. 안산 선수가 페미니스트이든 아니든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우리나라 올림픽 사상 처음 3개의 금메달을 딴 안산 선수..

2020년 7월 31일은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구기 종목 수난의 날이었다. 올림픽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축구가 멕시코에 3대 6으로 참패했고, 야구는 헛방망이질만 하다가 미국에게 2대4로 힘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한일전에서는 질 수 없다. 가위바위보를 해도 져서는 안 된다는 우리 국민의 정서는 경기에서 실력을 넘어서는 정신력 아니 그보다 훨씬 더 강력한 끈끈한 결집력이 작용한다.(일본 세계 5위, 한국 두 자리 수) 여자배구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여자배구에서 공격과 공격을 주도하는 세터를 담당하고 있는 쌍둥이 선수가 학창 시절 폭력에 관련되어 지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할 수 있다. 그 잘못이 반복된다면 문제가 되지만 한때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그래서 서로 용서..

코로나 펜데믹 와중에도 일 년 연기되었던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서 금메달을 기대했던 선수들이 탈락해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사격, 태권도, 펜싱 개인전 등이다. 반면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반전도 있었다. 수영의 황선우는 계속해서 우리나라 수영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니까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었고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앞으로 활동을 기대해도 좋을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지금까지 열렸던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 중에서 내가 가장 환호하며 보았던 경기는 배드민턴 허광희 선우와 일본의 모모타 게토의 경기였다. 모모타는 세게 1위, 허광희는 38라는 두 선수 사이의 엄청난 격차가 말해주듯이 모모타는 허광희를 쉽게 생각했을 것이다. 반전은 1세트 중반에서 시작되었다. 5..

1894년 12개국 79인 대표자들과 함께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를 창설한 쿠베르탱(Pierre de Frédy, Baron de Coubertin)이 주창한 올림픽 정신이란 스포츠를 통해 심신을 향상시키고, 문화와 국적 등 다양한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 연대감,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의 실현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IOC에 따르면 올림픽 정신은 우수함(뛰어남), 우정, 존중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우정, 존중 같은 말은 실종되었거나 지워버린 대회가 되었다. 일본은 올림픽 로고와 성화 봉송로에 의도적으로 독도를 그려 넣어 일본의 영토라고 억지를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끊임없이 우리나라를 디스하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

아직도 인류는 코로나 19의 재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1년 7월 18일까지 선진국 몇 나라의 실태를 알아보자‘ 세계적으로 1억 9천1백만여 명의 확진자 발생하여 4백1십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3천4백9만여 명 발생 62만여 명 사망 영국 5백 4십만여 명 발생 12만여 명 사망 프랑스 5백 8십만여 명 발생 11만여 명 사망 이탈리아 4백2십만여 명 발생 12만여 명 사망 독일 3백7십만여 명 발생 9만1천 명 사망 일본 8십4만여 명 발생 1만5천여 명 사망 한국 1십 4만여 명 발생 2,058명 사망 코로나 19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그간 효과적으로 방역을 하며 확진자 발생이 적었는데 델타 바이러스가 유행하며 4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언제 코로나 19가 ..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숙소 현수막에 적혀있는 글귀다. 지금까지 일본과 IOC가 해온 찌질한 수준의 행동에 시원하게 똥침을 가할 수 있는 메시지였다. 일본 지도에 독도 표기나 욱일기 사용이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는, 평창올림픽 때의 기준을 손바닥 뒤집듯 엎어버리는 얼굴에 철판을 깐 말과 행동을 했다. 그랬던 일본과 IOC가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이 응원 구호에 정치 행위라며 현수막을 내리라고 했다. 일본 언론과 정치인 그리고 국민들까지 나서서 신경질적인 반발을 했다. IOC와 일본은 각기 다른 두 개의 자를 가지고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려고 한다. IOC와 일본은 동일하게 저열한 지적 수준과 가치 판단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개인 간..

우리는 국력이 약해 국토와 주권을 지키지 못하고 나라를 빼앗기고,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수많은 국민이 죽거나, 신체의 일부를 훼손당하거나 끌려가는 수모를 당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 전쟁 등 에서 제대로 된 무기가 없어 겪은 쓰라린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주국방으로 가는 길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YTN 보도에 의하면 우리 해군이 이번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한다. 6기의 SLBM 발사대를 갖춘 도산 안창호급 3,000톤급 잠수함이 해군에 인도된다고 한다. SLBM은 7개 국가만이 가지고 있는 상호확증파괴(MAD Mutual Assured Destruction) 무기..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사는 나라인 줄 몰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5월 20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했을 때까지. 그때 언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44조 원을 퍼주고 겨우 55만 명분의 백신을 얻어왔다. 세상에! 경제, 군사, 학문, 기술 등에서 아직까지 넘사벽인 미국에게 44조 원을 주고 코로나 백신 겨우 55만 명분을 사 올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라니! 그러고도 나라가 아무런 충격도 없이 지탱할 수 있을 만큼 부자 나라인가? 언론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그 말이 전혀 터무니없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US NEWS 월드리포트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강대국 순위 8위라고 한다. 경제나 군사력뿐만이 아니고 나라 전반에 관해서 비교한 결과라고 한다. 또 유엔산업..